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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뷰’ 촬영 차량을 폭파한 남자, 이유가...‘황당’

July 7, 2016 - 14:09 By 손지형
한 미국인 남성이 ‘스트리트 뷰’를 촬영하는 구글의 차량 두 대를 폭파시키고 구글 건물에 총기를 난사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뉴욕타임즈 등 다수의 외신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123rf)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라울 디아즈라는 이름의 30대 남성은 지난 5월 19일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 있던 ‘스트리트 뷰’ 촬영 차량에 화염병을 두 개 던져 차량을 불태웠다.

6월 4일에는 다른 구글 건물의 유리창에 총기를 난사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또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부터 며칠이 지난 후 또 다른 ‘스트리트 뷰’ 차량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디아즈는 6월 30일 체포된 뒤 조사를 받던 중 “구글이 나를 감시하는것 같다”며 “화가 났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이 밝혔다.

뉴욕타임즈는 해당 보도에서 디아즈 측 변호인으로부터 입장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123rf)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