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업가가 미국 영화배우 메간 폭스 등에게 성접대를 받겠다며 주선 업체에게 거액을 지불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메간 폭스 인스타그램 'the_native_tiger')
3일(현지시각) 호주 매체 헤럴드선은 중국의 한 사업가가 유명 연예인들에게 ‘성접대’를 받기 위해 42억을 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사업가 유 마틴 쉬는 지난 2014년 유명 연예인들과의 만남 주선을 조건으로 호주 ‘에스코트 에이전시’에 42억을 건냈다.
‘에스코트 에이전시’는 친목 모임 등 만남을 주선해 주는 곳으로, 유 마틴 쉬는 해당 업체에 메간 폭스, 안젤라 베이비 등의 만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황당한 요구는 사업가의 바람과는 달리 현실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남성은 주선 업체를 사기죄로 고소했다. 남성은 “해당 업체가 ‘42억만 지급하면 세계 어느 곳이든 원하는 연예인과의 만남을 주선해 주겠다’고 약속했다”며 만나게 해주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아 고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성은 주선비 외에도 에이전시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가입 수수료 2억7,500만원까지 지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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