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학교 운동장에서 남교사가 여교사의 뺨을 때리는 등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가하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2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루마니아의 한 학교 운동장에서 남교사가 자신과 연인 관계에 있었던 여교사에게 폭행을 저질렀다고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문제의 남교사는 학생들로 붐비는 운동장에서 여교사에게 달려가 팔을 붙잡고 어디론가 끌고 가려고 한다.
이에 다른 교사들이 깜짝 놀라 그를 막아 섰지만, 남교사는 이내 여교사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하기 시작한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교사는 여교사와 연인 관계에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최근 그녀에게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듣고는 질투심에 이 같이 폭행을 가했다.
한편, 루마니아 교육 당국은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 교육자의 이런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며 “사건 경위를 정확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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