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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위치 추적을 피하는 방법

June 21, 2016 - 11:55 By 김지영
페이스북이 최근에 발명한 기술이 바로 사용자들의 위치 정보를 추적하는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위치 정보 추적 기능의 정확한 용도와 이를 피해가는 방법을 알아봤다.

SNS의 진화

123rf.com


페이스북은 이미 아주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사용자의 취미와 활동 기록 그리고 지인까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위치 정보까지 추가되면 한편의 디지털 발자국, 즉 기록 지도를 만들게 되는 꼴이다.

쇼핑 그리고 광고

“안녕하세요 갭에 재방문 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저번에 구매하신 나시는 어떠셨나요?”

이 문구는 톰크루즈 주연인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오는 홀로그램이 내뱉는 대사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멀게만 보이던 이 문구가 아주 가까운 현실로 다가왔다.

광고 회사 관련자인 로렌 도일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새 기능인 “주변 지역 홍보”는 사람들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 한 후 그 주변에 있는 상점의 홍보를 가능케 한다.

엇갈린 의견

어떤 이들은 이 기능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자신과 관련있는 광고만 선택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이유로 말이다. 반면 다른 사용자들은 이런 추적 기능을 극한의 사생활 침해로 여긴다. 한 사용자는 “페이스북이 제가 어제 밤 11시에 약국을 방문 한 것 까지 안다면 조금 이상할 것 같지 않나요?”라며 소름이 끼친다고 전했다.

123rf.com


위치 추적을 피하는 방법

만약 당신이 후자의 의견과 가까워 페이스북을 탈퇴할까 고민중이라면 그러지 않아도 된다. 다행히도 이 기능은 익명으로 위치 정보가 전달된다. 만약 그 또한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비활성화가 가능하다.

1. 페이스북에 접속하여 오른쪽 상단에 있는 설정 버튼을 누른다.
2. 왼쪽 메뉴 중 “광고”를 선택한다.
3. 각 선택 설정에 “아니오”를 선택한다.

이 뿐만 아니라 핸드폰 자체의 GPS 기능을 꺼놓으면 페이스북의 위치 추적이 불가능해 진다. 하지만 GPS 차단은 날씨 또는 네이게이션 앱 등의 사용을 제한하니 염두에 두어야 한다.

SNS의 순기능만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똑똑한 사용자가 되자. 광고의 타겟이 되어 지갑이 얇아지기 전에 위와 같은 방법으로 사전 차단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