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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운 약혼녀 ‘다이아 반지’가 중고로...

June 20, 2016 - 10:59 By 박세환
바람을 피운 약혼녀에게 배신감을 느낀 한 남성이 약혼반지를 팔기 위해 온라인에 글을 올려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메트로)


1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는 4천만 원 상당의 고가의 다이아 반지를 SNS에서 판매하게 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약혼녀를 놀라게 하기 위해 3만3,800달러(한화 약 4천만 원) 상당의 까르띠에 반지를 구매했다.

A씨는 깜짝 선물을 주기 위해 연락도 없이 약혼녀 집에 들어섰다가 경악하고 말았다. 자신의 약혼녀가 다른 남성과 침대 위에 누워 있었기 때문.

충격을 받은 A씨는 마음을 추스른 후 SNS에 “1.23캐럿의 다이아 반지를 2만8,800달러(한화 약 3,381만원)에 팝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힘내라” “약혼녀가 이 글을 보고 반성했으면 좋겠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