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한태식)가 비수도권 지역 수험생들을 위한 ‘맞춤형 모의논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교교육정상화에 앞장서 온 동국대 입학처(처장 강삼모)는 수도권 외 지역 250개 고교를 대상으로 모의 논술고사를 시행한다고 16일(목) 밝혔다. 

이번 모의논술은 동국대가 6월 한 달간 전국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한 「찾아가는 모의논술」에 이어 추가적으로 시행된다. 

동국대가 모의 논술고사 자료를 제공하면, 각 고교가 자체적으로 고사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후 시행고교가 답안지를 발송하면 동국대 교수들이 직접 채점한 뒤, 홈페이지를 통해 채점결과를 제공한다.

강삼모 동국대 입학처장은 “동국대 논술고사의 유형과 특징을 미리 체험할 수 있고, 꼼꼼한 첨삭으로 인기가 높은 ‘모의논술’을 통해 수험생들의 시험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수도권 외 지방고교가 소외받지 않도록 ‘찾아가는 모의논술’ 등 여러 가지 보완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진행하는 모의논술 역시 그 노력의 일환”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20일(월) 오전 10시부터 22일(수) 오후 6시까지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ipsi.dongguk.edu)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각 고교별로 계열구분 없이 최대 1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동국대 입학관리실(02-2260-886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