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는 KOTRA(사장 김재홍)와 전자주민증, 전자여권, 스마트카드 등 ICT분야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자정부는 UN평가에서 연속 3회 1위를 차지했고, 2015년 수출 5억달러로 전년대비 12% 증가를 보이고 있다. 국내 전자정부의 이같은 경쟁력과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폐공사의 전자여권, 전자주민증 등은 최근 차세대 성장사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60여년의 화폐제조 경험과 위변조방지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전자여권, 전자주민증, 전자운전면허증 등 스마트카드의 핵심부품인 칩운영체계(Chip Operationg System)를 자체 개발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는 등, ICT분야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한국조폐공사는 그 동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국내 선거용 전자투표카드를 공급한 이후 2015년에는 전자투표카드를 키르기스스탄에 공급한 이력을 더하여 세계 스마트카드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화동 사장은 “앞으로 조폐공사는 KOTRA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자주민증, 전자운전면허증, 전자의료보험카드, 전자여권 등 ICT 분야 해외 시장진출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설명 : 17일 KOTRA에서 있었던 MOU 체결식. 중앙 오른쪽 한국조폐공사 김화동 사장, 왼쪽 KOTRA 김재홍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