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어린 시절 달리는 자동차 창문 밖으로 손이나 팔을 내밀었다가 어른에게 꾸중을 들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손이나 팔을 내밀었다가 사고가 나면 팔이 잘린다는 등의 말로 아이들을 겁주기도 하는데, 이런 사고가 인도에서 실제로 일어나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외신에 의하면 사고는 최근 인도 서부의 구자라트주에서 일어났다.
현장에서 촬영돼 인터넷을 통해 확산하고 있는 영상에는 통학버스를 타고 있던 한 여학생의 팔이 거의 절단되다시피 심각하게 손상된 장면을 보여준다.
소식을 전한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정확하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학생이 팔을 창문 바깥으로 내밀었다가 버스 바깥의 물체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사고의 위험성을 전했다.
한편,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인도의 취약한 도로상태는 잦은 교통사고로 이어지고 있으며 전세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의 15퍼센트가 인도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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