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한태식(보광))는 지난 6일(금) 인도문화원(원장 니하리까 씽)과 힌두스탄대(총장 아난 제이콥 버기스) 관계자를 차례로 만나 MOU를 체결했다고 10일(화)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30분 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 니하리까 씽 인도문화원장, 아니타 라왓 1등 서기관 등은 한태식 총장을 만나 양 기관의 교류협력과 우호증진을 약속했다.
한 총장은 “한국과 인도는 유사한 역사적·정신적 배경을 공유하는 긴밀한 사이”라며 “이번 협정을 계기로 인도문화원이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학생들 역시 행사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협력의지를 다졌다. 같은 날 오후 동국대는 힌두스탄대와 한국문화교육센터(CKoCHE) 설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힌두스탄대에 설립 예정인 한국문화교육센터는 달마대사의 해상로에 관한 연구와 함께 불교 및 한국문화, 한국어를 홍보하는 전초기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종태 동국대 국제처장은 “동국대는 인도의 여러 대학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또한, 기업 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한 상호협력 체제도 구축했다”며 “이번 MOU가 한국과 인도 간 교류사업의 표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동국대는 총 11개 인도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양국 학생들의 학문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 설명 : (왼쪽부터) 한태식 동국대 총장과 니하리까 씽 인도문화원장, 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