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남성이 외출 시 지갑과 휴대폰을 뒷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몸의 균형을 깨트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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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일간 미러는 뉴욕의 척추 전문 박사 아니 앵그리스트(Arnie Angrist)를 인용해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다니면 척추가 틀어져 몸의 비대칭이나 불균형을 가져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앉으면 한쪽 엉덩이가 다른 쪽 엉덩이보다 더 높아지게 되기 때문에 한쪽 골반이 압력을 받아 척추에 이어 목 부분까지 영향을 준다.
앵그리스트는 ‘처음에는 몸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듯해도 이 같은 행동이 계속된다면 서서히 척추가 휘어 척추관 협착증 등 퇴행성 질환을 유발한다’고 경고했다.
브릿지포트대학 박사 크리스 굿(Chris Good) 또한 지갑을 넣고 앉으면 척추가 휘어져 허리디스크에 걸릴 가능성이 커짐을 강조하며 위험성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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