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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부모살인혐의로 체포, 범행현장엔 끔찍한 메모

April 29, 2016 - 11:32 By 최희석
미국에서 각각 22세와 17세인 형제가 부모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범행현장에서 의문의 메모가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22세 하시브 빈 고람랍비 (Hasib Bin Golamrabbi)는 최근 17세 동생과 함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은 피해자의 침실 바닥에서 ‘내 첫 살인이 어설퍼서 미안하다 (sorry my first kill was clumsy)’라는 내용을 담은 쪽지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침실의 벽에는 살인범의 성명서가 쓰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와 무관. (유튜브)


미성년자 용의자의 이름과 벽에 쓰여있던 내용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용의자들의 부모는 약 30년 전 방글라데시에서 미국으로 이주했고 캘리포니아주에 정착해 가정을 꾸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