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지위보다 행복이 장수하는 데 더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구체적으로는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다.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을 키우는 것은 정신적 교감에 큰 도움이 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1940년 이래 미국의 건강한 남녀 200명을 노년에 이르기까지 2년마다 점검하며 추적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장수는 사회적 지위보다는 행복과 훨씬 더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 조지 베일런트 박사는 ‘만족감을 주는 관계야말로 행복과 장수의 핵심’이라며 ‘만일 행복해지고 싶다면 아이나 강아지를 한 마리 키워라’고 조언했다.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도 장수의 기본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반려견, 행복한 결혼 생활, 좋은 친구 등을 통한 지속적인 정신적 교류이다.
기존 연구 역시 이런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반려견은 주인의 정신적 육체적 웰빙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영국 퀸즈대학교 연구자들은 반려견이 있으면 병에 덜 걸리며 실제로 걸린 후에도 회복이 더 빠르다는 결론 내렸다.
베일런트 박사는 또한 ‘행복 자체가 잘못된 단어’라며 ‘관계, 즐거움, 회복력’이 더 걸맞은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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