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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다리 튼튼하면 이것도 튼튼...허벅지 근력 중요해

April 27, 2016 - 10:33 By 박세환
허벅지 근력이 뛰어난 사람은 중년이 됐을 때 인지능력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킹스 컬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의 연구진은 허벅지 근력과 인지능력의 상관관계를 찾아보려고 유전자 구조가 서로 비슷한 쌍둥이 162쌍을 10년간 추적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허벅지 근력이 더 강한 쌍둥이 쪽이 60대가 됐을 때의 인지능력이 평균 18% 더 뛰어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또한, 채소 섭취나 혈압 관리와 같은 다른 건강습관보다도 허벅지 근력이 뇌 건강에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50대 때 다리 근육이 튼튼해야 더 많은 신체활동을 할 수 있고 그 결과 뇌 건강이 유지되는 걸로 추정했다.

전문가들 역시 하체의 근력이 좋으면 치매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전문가들은 허벅지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으로 등산과 자전거를 꼽았으며 걷기 운동을 할 땐 시속 5km의 속도로 다소 빠르게 걷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