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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들의 성지, 북악에서 ‘스파이더 힐 클라임 챔피언십’ 개최

April 26, 2016 - 13:36 By 박세환
남산순환로와 함께 자전거족의 사랑을 받는 북악스카이웨이에서 역동적인 사이클링 대회가 열린다. 

스파이더코리아는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과 5월21일 오전 8시 서울 북악카이웨이에서 ‘스파이더 힐 클라임 챔피언십’(SPYDER HILL CLIMB CHAMPIONSHIP)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을 한눈에 조망하는 북악스카이웨이는 도심 사이클링 명소로서 이른바 ‘남북 콤보’ 코스 중 한 곳이다.

이번 대회는 만 19세 이상 내외국인 로드사이클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며 경기는 팀 타임 트라이얼(TTT) 단체전과 타임 트라이얼(TT) 여성 개인전으로 구성된다. TTT는 4명(성별 무관) 1팀으로 구성해 출전한다. 경기는 북악스카이웨이 초소삼거리-팔각정 2.6㎞를 오르는 완주시간을 계측해 순위를 정한다.

참가자는 스파이더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는 27일부터 선착순(입금기준)으로 모집한다. 참가는 TTT 60팀(1팀 4명, 20만원), 여성 TT 50명(개별 5만원)이며 참가자 공동 기념품은 스파이더 사이클 의류다.

스파이더코리아 관계자는 ‘스파이더 힐 클라임 챔피언십을 투르 드 오키나와(일본), 킹 오브 마운틴(타이완)에 버금갈 명성 있는 국제대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권기현 회장은 ‘이번 대회가 사이클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생활체육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하길 기대한다’면서 ‘리우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파이더코리아 측은 이번 대회 수익금 및 참가자 기부금을 모아 ‘2016 리우 페럴림픽’에 출전할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세환 기자 (s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