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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기상] 벤치에 반한 男, 안 빠져서 결국 ‘댕강’

April 27, 2016 - 09:34 By 박세환
세계 경제의 명실상부한 슈퍼파워로 등극한 중국은 미국을 중심으로 구축된 기존의 동아시아 질서 구도를 흔들면서 G2를 넘어 G1을 넘보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은 중국의 이러한 자신감과 포부를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 세계 60여 개국을 아우르는 메가 경제권을 건설해 미국과 더불어 세계의 반을 중국의 영향력 아래에 두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초고속 발전은 극심한 개인주의를 확산시켰고, 중국인들은 타인의 어려움은 관심조차 주지 않는다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대륙의 기상’ 시리즈는 인터넷을 통해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화제와 논란을 부르는 중국의 개인주의를 조명한다.

구멍이 송송 뚫린 철제 벤치와 성관계를 나누다 성기가 빠지지 않아 경찰의 도움을 요청한 한 중국 남성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의 한 공원을 배회하던 칭(41)씨는 철제 벤치를 보고 음흉한 생각이 들어 구멍에 성기를 넣는 황당한 행위를 저질렀다.

문제는 칭 씨의 중요 부위가 작은 구멍에 걸려서 빠지지 않았던 것. 벤치에 달라붙어 온갖 수단을 다 써봤지만 결국 분리에 실패해 칭 씨는 늦은 저녁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 역시도 칭의 성기를 빼지 못했다. 의사까지 출동해 성기와 벤치를 이리저리 손봤지만, 피만 뿜어져 나올 뿐이었다.

결국, 경찰은 벤치의 철제부분을 잘라내어 칭과 벤치를 병원으로 함께 옮겨 4시간의 작업을 통해 분리에 성공했지만 결국 칭 씨의 성기도 벤치와 함께 잘려 나갔다.

이 같은 충격적인 사건이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소개되면서 국내 누리꾼들에 의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역시 대륙이다’ ‘도대체 저런 생각은 어떻게 하는 것이냐’ 등의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세환 기자 (s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