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한태식)가 국립국제교육원(NIED)에서 주최하는 「2016 재외한국학교 교사 초청연수」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동국대 인간과미래연구소(소장 고재석)는 오는 8월 1일(월)부터 11일(목)까지 국립국제교육원(NIED)이 초청한 재외한국학교 중등교사 34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고 23일(토) 밝혔다. 

연수는 교직일반·전문교과·민족정체성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방문 및 현장체험,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민족정체성 교육 프로그램은 불교문화와 만해사상에 관한 내용을 접목해 재외한국학교 교사들의 민족정체성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재석 인간과미래연구소장은 “재외동포 교육 및 교사 재교육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이번 연수는 재외한국교사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다문화성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동국대 인간과미래연구소는 2014년에 이어 두 차례 연속 연구기관으로 선정됐으며, 8천만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