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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미혼 남성, 야동 보면 OO 기능 손상, ‘정말?’

April 18, 2016 - 11:05 By 박세환
음란물을 자주 보는 미혼 남성은 간(肝)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음란물을 자주 보는 미혼 남성은 간(肝)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
국내의 한 일간지는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실의 조동욱(54·반도체전자통신계열) 교수의 연구결과를 과거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연구팀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음란물을 보고 난 후 미혼 남성들의 얼굴을 분석한 결과 간 기능이 손상됐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의학의 망진(望診)이론을 연구 근거로 사용했다. 망진 이론이란 인체 오장에 문제가 생기면 얼굴 특정 부위의 피부색이 변한다는 한의학 이론이다.

폐 기능이 떨어지면 오른 뺨이 흰색을 띠게 되고, 간 기능이 떨어지면 왼 뺨의 피부색이 푸른색으로 변한다는 것도 망진 이론 중 하나다.

당시 연구를 진행한 20대 미혼 남성 10명의 얼굴 역시 왼뺨에서 유독 색체가 감소한 사실이 발견됐다. 이는 망진 이론으로 볼 때 인체의 간 기능이 나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조 교수는 ‘미혼 남성들은 야동 시청 후 성적충동이 증가하지만, 성욕을 풀 방법이 마땅치 않아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한다’며 ‘따라서 간 기능에 나쁜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