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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인분 인조고기’ 탄생...맛은?

April 11, 2016 - 13:17 By 박세환
일본 생물학 연구팀이 과거 인분을 재활용한 인조고기를 개발한 사실이 온라인 상에서 재조명 받고 있다. 

기사내용과 상관 없음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일본 오카야마 연구소의 미츠유키 이케다 교수는 ‘특수한 화학적 과정을 거친 인분에서 추출한 단백질과 콩, 스테이크 소스를 혼합해 똥 고기를 만들었다’고 과거 발표한 바 있다.

이 인조고기는 단백질 63%, 탄수화물 25%, 지질 3%, 미네랄 9% 등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다 박사는 ‘인분에는 박테리아가 많아서 단백질이 풍부하다. 6단계의 화학적 과정을 거쳐 인체에 무해한 단백질을 추출한 뒤 콩과 스테이크 소스를 버무려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탄생한 인조고기를 불에 구우면 붉은빛이 돈다. 맛은 쇠고기와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식품이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으려면 생산 단가를 낮추고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넘어서야 한다고 이케다 교수는 예상했다.

그는 ‘이 고기가 일반고기보다 10~20배 더 비싸지만, 대량생산을 하면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면서 “인분에서 추출한 단백질이 함유됐지만, 위생상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연구 발표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 이케다 교수는 직접 이 인조고기를 햄버거에 넣어 먹는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