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내 자치언론인 '서울대저널'은 3월7일부터 같은달 27일까지 재학생 594명을 표본 추출해설문한 '서울대생의 정치인식'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설문에 따르면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4.5%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했다.
정당 중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많은 지지(16.4%)를 받았고 이어 정의당(9.5%), 국민의당(3.4%), 새누리당(2.8%), 녹색당(2%) 순으로 나타났다.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47.1%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투표권 및 투표의사가 없다는 응답도 13.7%나 됐다.
'총선에 의한 변화를 기대하는가'라는 질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2.4%,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14.6%를 기록해 응답자의 67%가 총선 이후의 변화를 기대하지 않았다. 긍정적(10%), 매우 긍정적(0.2%)은 합쳐서 10.2%에 그쳤고 보통이라는 답이 2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