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목사가 천국을 두 눈으로 봤을 뿐만 아니라 천사들과 ‘셀카’를 찍었고, 예수는 알고 보니 섹시한 호사족 여성을 아내로 두고 있다고 주장해 해외종교계의 분노를 사고 있다.
남아공출신 파세카 모트소에넹 (Paseka Motsoeneng)은 자신을 ‘선지자 움보로’라고 부르며 교회를 운영해왔다.
기사와 무관. (유튜브)
모트소에넹의 교회는 주류 종교계에 인정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의 기행이 원인이라고.
모트소에넹은 조잡하게 합성된 사진을 자신의 SNS계정에 올리며 천국의 풍경이라고 주장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SNS계정에 ‘천국에 가서 천사들과 노래하고 셀카도 찍었다’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며, 자신의 교회에 기부하면 이 사진들을 공개하겠다고도 밝힌 바 있다.
그는 SNS사용자들의 조롱거리가 되자 사진공개의 조건으로 내건 기부금액을 낮추기도 했다.
모트소에넹은 또 천국에 가보니 예수가 결혼한 상태였다는 황당한 주장을 해 종교계의 분노를 샀다.
그는 예수의 아내는 ‘젊고 예쁘다 (hot, young)’라며 그 여성의 남아공의 호사족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모트소에넹은 탈세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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