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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모금’...19금 재능기부 ‘논란’

April 1, 2016 - 14:44 By 박세환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한 기부 행사가 온라인 상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가슴 모금, 에로는 지구를 구한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도쿄 신주쿠에서 열린 기부 행사를 촬영한 것으로 성인 여배우의 가슴을 만져 기부하는 행사이다. 기부금은 공익 재단법인 에이즈 예방 재단에 기부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남성들은 한화 약 1만 원 이상을 기부하고 한 줄로 서 있는 성인 여배우의 가슴을 한 차례만 만질 수 있다. 이 기부에 참여하려면 성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이 필요하다.

영상에는 남성들의 줄이 길게 늘어져 있어 행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좋은 목적으로 진행된 기부 행사임에도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피할 순 없었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정말 민망한 재능기부다’ ‘배우들이 관심을 끌기 위한 마케팅 아니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