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AI) 알파고의 4국이 치러진 가운데 이세돌이 알파고의 대국 상대로 지목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MBC의 한 방송에서 알파고 개발사 CEO 데미스 허사비스(40)는 이세돌을 인간과 인공지능의 ‘세기의 대결’의 주인공으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데미스 허사비스는 ’이번 대결은 인공지능의 역사와 바둑의 역사에 전환점‘라며 ’전설과 같은 사람을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20~30년이 지나도 바둑계에서 회자 될 사람을 원했다’며 ‘이세돌은 지난 10년간 최고의 바둑기사’라고 밝히면서 이세돌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현재 바둑 세계 랭킹 1위는 중국의 커제 9단이고 2위는 한국의 박정환 9단,3위는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이다. 이세돌 9단은 세계 4위에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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