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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실제 모델, ‘AI가 인류에 중대한 위험 끼칠 것’

March 10, 2016 - 09:58 By 박세환
지난 9일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가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의 첫판에 승리하면서 과거 인공지능 개발의 위험성을 경고한 엘론 머스크의 발언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터미네이터 시대'를 경고한 엘론 머스크 (CNN)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진 엘론 머스크(42) 회장은 인공지능 개발이 야기할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한 바 있다.

그는 AI에 대한 관심이 한창 고조되던 2014년, 미국 CNBC와 인터뷰를 통해 ‘인공지능의 발달은 영화 ’터미네이터‘와 같은 끔찍한 일을 현실에서 일어나게 만들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엘론 머스크는 ‘AI는 5년 안에 인류에 중대한 위험을 끼칠 수 있다’며 안전한 AI 기술 개발을 위한 윤리원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적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혁명을 선도한 빌 게이츠 같은 인물까지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호킹 교수는 지난해 5월 “인류는 100년 내에 인공지능에 의해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우주여행 프로젝트인 스페이스엑스와 전기차 제조 업체 테슬라 모터스의 최고경영자인 엘론 머스크는 현재 엘론 머스크는 안전한 AI기술 개발을 위한 비영리 연구단체 오픈AI(OpenAI)를 설립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