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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지연에 낯선 이와 러브호텔 숙박권을? ‘충격’

Feb. 23, 2016 - 16:07 By 안성미
중국의 한 항공사가 비행기가 지연돼 보상하고자 두 여승객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러브호텔이어서 큰 충격을 줬다고 여러 외신이 보도했다.

중국 충칭에서 항저우로 가는 비행기가 날씨 때문에 지연되자, 항공사 측은 공항 인근에 있는 호텔에서 잘 수 있는 숙박권을 제공했다. 이 날은 밸런타인데이였다. 

(Weibo)

서로 알지 못하는 두 여성은 함께 항공사 측에서 예약해준 호텔방에 들어갔는데, 방에는 성인용 장난감과 체인 등 성관계를 위한 기구들이 배치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 여성들은 방의 사진을 찍어 중국 소셜미디어 사이트에 올렸고, 이 사건은 일파만파 퍼졌다.

이 항공사는 주위에 호텔들이 다 꽉 차서 이 호텔밖에 예약하지 못했고, 해당 호텔이 러브호텔인지 몰랐다며 즉시 사과를 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