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영국이 낳은 세계적 명가수 데이비드 보위가 향년 6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보위가 암으로 18개월간 투병하다가 숨졌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위의 대변인은 "보위는 18개월간의 용감한 암 투병 끝에 이날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숨졌다"고 발표했다.
보위는 글램 록의 창시자로 명성을 날렸으며 20세기의 가장 성공적인 예술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보위는 지난주에 새 앨범 '블랙 스타'를 발표했지만 최근 공연을 하거나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일은 거의 없었다.
보위의 아들로 일명 '조위 보위'로도 알려진 덩컨 존스는 트위터에 "사실이라고 말하게 돼 매우 유감이고 슬프다"고 써서 부친의 사망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연합)
<관련 영문 기사>
British music legend David Bowie dead: Twitter, Facebook accounts
British rock music legend David Bowie has died after a long battle with cancer, his official Twitter and Facebook accounts said Monday.
Bowie died Sunday surrounded by family according to his social media accounts.
The iconic musician had turned 69 only on Friday, which coincided with the release of “Blackstar”, his 25th studio album.
“David Bowie died peacefully today (Sunday) surrounded by his family after a courageous 18 month battle with cancer,” said a brief statement posted to both his Twitter and Facebook accounts.
“While many of you will share in this loss, we ask that you respect the family's privacy during their time of grief,” it added.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