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테러단체 ISIS가 시리아, 이라크, 리비아로부터 空여권을 대거 입수했다는 한 독일 주간지(Die Welt am Sonntag)의 주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주간지는 ISIS가 “수십 만개”의 공여권을 획득했으며, 위조 여권을 만들어 잠재적 테러리스트들의 EU 입국을 도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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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당 여권을 각 1,000파운드에 암시장에 판매하며 군자금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Die Welt am Sonntag 의 이 같은 보도는 최근 파리 테러의 용의자들이 위조된 시리아 여권을 사용했었던 점과 들어맞는다.
EU 국경 관리 파브리스 레게리는 “문서의 진위여부를 판단할 수가 없다”며 “유럽을 오고 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고 발언하며 중동지역 난민수용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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