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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세관, 오마이걸 입국 금지 ‘체류 목적 거짓말 때문’

Dec. 14, 2015 - 13:56 By 석지현
지난 9일 오마이걸이 미국 LA 국제공항에서 15시간 동안 억류된 이유가 매춘여성으로 오해가 아닌 소속사 측의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LA 타임즈는 지난 12일 (현지시간) 오마이걸측이 공연 비자 없이 공연과 촬영을 진행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입국이 거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OSEN)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의 한 직원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이 90일 동안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는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이용하려 했으나 짐 검사 도중 공연 의상이 발견되면서 공연 목적으로 입국하려는 것이 걸린 것이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알려진 바와는 달리 오마이걸은 결국 미국에서 공연을 하는 데 필요한 P1 비자가 없이 불법으로 입국하려고 했었던 것이다.

이와 관련해 W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마이걸이 미국에서 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단독 공연이 아니며, 프로모션차 참석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연 비자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더불어 세관 검사 중 발견된 촬영용 의상을 보고 담당자가 멤버들을 성매매 종사자로 오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LA타임즈와 인터뷰한 해당 세관 직원은 또 15시간 억류와 관해서도 ”15시간 억류는 오해며 세관 관련 규정에 따라 그룹을 첫 한국행 비행기에 태웠다“라며 첫 비행기가 15시간 후였다고 설명했다.

WM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성명서에서 현지 변호사를 통해 억류의 부당함을 확인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