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영화감독으로 위장해 어린 소녀 모델들과 성관계를 하려다가 경찰에 적발돼 체포됐다.
미국 플로리다의 케빈 오즈 (25세)는 자신이 영화감독이고 10-14살의 여성 수영복 모델을 찾는다고 한 연예 기획사에 연락했다.
이 기획사는 의뢰인이 10-14살의 모델을 원한다는 점 등을 의심스럽게 생각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오즈가 속해있다고 한 캔디랜드 필름이라는 회사를 인터넷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자 기획사 측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자신을 14살 소녀의 아빠로 위장해서 오즈에게 연락을 취했다.
오즈는 소녀가 수영복 비디오를 찍을 시 100불 (한화 약 11만 5000원), 나체 상태로 비디오를 찍을 시 200불 그리고, 자신과 성관계를 하는 모습을 찍으면 400불을 주겠다고 말했다. 오즈는 이 비디오를 팔 것이라고 이 경찰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기사와 무관함)
경찰은 오즈를 체포하려고 오즈가 머무르고 있던 올랜도시의 한 호텔로 딸을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오즈는 그 즉시 밖으로 나왔고, 경찰은 현장에서 체포했다.
오즈는 청소년에게 성행위를 권장, 강요하거나 매춘 미수 외 여러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피해자들이 있을 확률이 높다고,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