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가 지난 5월 보도한 금속물고기가 건강한 식재료로써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금속물고기는 캐나다인 박사 크리스토퍼 찰스의 발명품으로, 무쇠냄비로 요리한 음식에서 철분이 다량 검출된 사실에서 착안하였다.
(Lucky Iron Fish)
찰스는 6년 전 동남아 캄보디아 여행 중 철분 부족에 시달리는 현지인들을 보고 이를 타개하려 나섰다.
철분 보충제를 손쉽게 구할 수 없는 환경의 이들을 위해 떠올린 묘안은 바로 무쇠 물고기였다.
물고기는 캄보디아의 주식 중 하나이며 또한 행운의 동물이다.
(Lucky Iron Fish)
이 철 물고기를 10분가량 끓인 후 철분 흡수를 돕는 레몬즙을 더해 국으로 만들면 훌륭한 보충제가 된다. 성인 일일 철분 권장량의 75퍼센트를 이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찰스의 발명품을 사용한 이들은 모두 일 년 후 빈혈증상을 떨쳐냈다.
(임정요 인턴기자
kaylal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