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양생물학자들은 고래의 습성을 연구하던 도중 두 거대한 고래가 짝짓기하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아르헨티나 남쪽의 해안지방에서 참고래의 일종인 남방 긴수염고래를 관찰하고 있던 과학자들은 이 장면을 영상으로 담았다.
(유튜브)
그동안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고래는 4년에 한 번씩 짝짓기를 하고, 특히 남방 긴수염고래는 그때마다 이 지역으로 오는 것으로 밝혀졌었다. 그 후 다음해 새끼를 낳고, 후년에 젖을 먹이고 그다음에 새끼를 놔두고 떠나는 것으로 알려져, 주기적으로 4년에 한 번씩 관계를 맺는다고 전해졌었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에는 암고래가 새끼 고래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그동안 알려진 연구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해양생물학자는 고래의 습성에 관해 새로운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