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한 교수가 학생들에게 기말고사를 통과하려면 옷을 벗어야 한다고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교수인 리카르도 도밍게즈 씨는 20명의 학생에게 ‘에로틱한 자아’라는 과제를 내주며 일련의 자신들을 나타낼 수 있는 시각적인 몸짓을 만들어 내는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기사와 무관)
그는 학생들이 옷을 벗던지, 아니면 감정적으로 에로틱한 상태를 표현하는 것 중에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도밍게즈 교수는 학생들이 옷을 벗었을 때, 촛불만으로 교실을 밝혔다고 한다.
자신의 딸이 수업 시간에 옷을 벗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엄마가 이 교수를 고소했지만, 교직원들을 비롯한 그의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은 ‘교육자 보호’를 주장하고 있으며, 그의 에로틱한 자신을 연기하는 과제를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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