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난해 하이브리드카 판매량 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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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지난해 하이브리드카 판매량 세계 3위

July 20, 2015 - 09:31 By KH디지털2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세계 하이브리드카 시장 에서 판매량 3위를 기록했다.

20일 일본 자동차 조사연구기관 포인(FOURIN)의 세계자동차조사월보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전 세계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총 7만7천473대를 판매해 도 요타(116만2천대), 혼다(27만9천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2009년 7월 세계 최초로 아반떼,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를 출시 하며 하이브리드카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11년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 재한 쏘나타·K5 하이브리드를 시장에 내놓으며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은 2010년 6천62대에서 2011년 3 만 4천863대, 2012년 5만 2천590대로 크게 늘어났다.

업체별 하이브리드카 판매 순위도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3위에 올랐다. 그 러나 2013년 포드에 3위 자리를 내줬다가 지난해 다시 3위를 탈환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는 선전했지만 전기차 시장에서는 지난해 레이와 쏘울을 총 661대를 판매하는데 그쳐 약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를 합한 친환경차 전체 판매 순위에서는 완성차 업체 가 운데 5위를 기록했다.

도요타가 118만3천대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혼다(27만9천871대), 3 위 포드(8만7천208대), 4위 닛산(8만4천316대) 등의 순이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22차종 이상으로 확대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점유율을 세계 2위 수준까지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관련 영문 기사>

Hyundai, Kia rank 3rd in 2014 global hybrid car sales

Hyundai Motor Co. and its smaller affiliate Kia Motors Corp. ranked third in global sales of hybrid electric vehicles in 2014, industry data showed Monday.

According to the data by FOURIN, a Japanese auto research firm, the two Korean carmakers sold a combined 77,473 hybrid electric vehicles last year following Toyota with 1.16 million units and Honda with 279,000 units.

Hyundai Motor and Kia Motors entered the market by launching what they claim was the world's first hybrid models -- the Avante and the Forte LPi -- in July 2009.

The two carmaker's hybrid car sales have been on a rise ever since. In 2010, they sold 6,062 units of hybrid electric vehicles, which rose to 34,863 in 2011 and 52,590 in 2012, when they ranked second in the global market.

They lost the third position to Ford in 2013 but reclaimed it last year.

In the electric vehicle sector, however, they sold only 661 units of EVs -- the Ray and the Soul -- last year. They ranked fifth in the environmentally friendly car market that counts sales of hybrid and electric vehicles.

Hyundai and Kia earlier said they will increase the lineup of their environmentally friendly cars to 22 models by the end of 2020 in a bid to emerge as the global No. 2 in market share.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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