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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상어 위에 올라탄 男…최후는?

June 22, 2015 - 11:37 By 안성미
두 남성이 고래상어 위에서 서핑하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공개되면서 동물 보호단체와 대중들이 격분했다.

최근 영국의 해양 환경보호단체 마린커넥션 (Marine Connection)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동영상에는 두 남성이 물살을 달리는 보트에 연결된 밧줄을 잡고, 고래상어를 서핑 보드로 이용해서 타고 있다. 두 남성은 신나서 좋아하고 있으며, 보트에 탄 다른 사람들의 웃는 목소리도 들린다. 고래상어는 자기 몸 위에서 장난치는 남성들 때문에 화가 났는지, 물속 밑으로 들어가서 두 남성을 물속으로 떨어트린다. 


(유튜브 캡쳐)

“야생동물을 괴롭히는 건 웃을 문제가 아닙니다,” 라고 마린커넥션이 말했다. “이런 장엄한 생물을 보고 멍청한 행동을 한다는 건 굉장히 애석한 일이다.”

고래상어는 상어의 일종으로 지구 상 가장 큰 상어이자, 물고기이다. 먹이로는 새우나 플랑크톤을 먹고, 성격은 상어답지 않게 온순한 편이다. 고래상어는 국제자연보호연맹에 의해 멸종 위기 종으로 분류돼 필리핀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