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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UFC, 11월 첫 한국 개최 확정

May 17, 2015 - 09:50 By KH디지털2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가 오는 11월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UFC는 17일(한국시간) 트위터 등을 통해 11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 장에서 UFC 파이트나이트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UFC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3년 미국에서 시작된 UFC는 수많은 군소 단체를 흡수하고 2000년대 들어서는 일본의 프라이드까지 인수하며 종합격투기 시장을 장악하다시피 한 상태다.

2010년 8월에는 아시아에 지부를 세우고 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일본 도쿄, 필리핀 마닐라, 마카오, 싱가포르에서 경기를 개최한 바 있다.

켄 베거 UFC아시아 부사장은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종합격투기 선수를 배출한 나라이며 이번 대회에서 그들이 얼마나 더 강하고 기술적으로 발전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UFC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이번 서울 경기에 초청, 한국의 종합격투기 팬들에게 환상적인 밤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은 그 동안 웰터급 랭킹 8위 김동현(팀매드),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했던 정찬성(군 입대) 등 많은 UFC 파이터를 배출했다.

지금은 김동현을 비롯해 임현규, 방태현(이상 코리안탑팀), 남의철(수박E&M) 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