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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연일 '상한가'

May 2, 2015 - 17:13 By 김연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개봉 10일째인 2일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밝혔다.
 

극장가 점령한 어벤져스 (연합)

누적 매출액은 512억원을 넘어섰다. 이 영화는 일반 상영관보다 입장권이 비싼

3D관, 아이맥스관에서 인기를 끌어 다른 영화보다 관객 수 1명당 매출액이 높다.

어벤져스2는 근로자의 날인 전날 5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주말 휴일인 이날 하루 만에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근로자의 날 상영한 영화 가운데 역대 최대 관객수(77만2천678명)를 기록하기도 했다.

어벤져스2가 관객 600만명에 도달한 속도는 '아이언맨3'(12일), '아바타'(17일), '인터스텔라'(17일), '겨울왕국'(18일) 등 역대 흥행에 성공했던 외화를 모두 뛰어넘는 것이다.

한국영화와 비교해도 1천400만 관객을 동원했던 '국제시장'(16일)을 비롯해  '7번방의 선물'(19일), '광해: 왕이 된 남자'(20일)보다도 압도적으로 빠르다.

이런 속도라면 이 영화는 조만간 전작 '어벤져스'(707만명)의 관객 수를 뛰어넘어 올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화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헐크(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헴스워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조핸슨) 등 어벤져스 군단이 인류의 적  '울트론'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영화에는 서울에서 촬영한 장면이 들어갔으며 한국 배우 수현이 출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