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잡지 코스모폴리탄은 여성의 오르가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여성마다 오르가즘 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모폴리탄이 18세-40세 사이 여성 2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퍼센트의 여성만이 파트너와 성관계를 할 때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답했다. 반면 그들의 파트너들 중 95퍼센트나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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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선 50퍼센트의 여성은 “거의 클라이맥스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는데 느껴지지가 않는다”고 답했고, 38퍼센트의 여성은 “자극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32퍼센트의 여성은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에 너무 신경쓰는 나머지 오르가즘을 느끼기 어렵다고 답했다.
놀랍게도 응답자 중 67퍼센트는 오르가즘을 느낀 척했다고 답했고, 그 이유는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기 위해서 또 섹스를 빨리 끝내기 위해서였다.
대다수의 여성들은 섹스장난감이나 손으로 자위할 때 오르가즘을 가장 잘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관계를 통해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들은 35퍼센트 정도였다.
가장 많은 여성들이 오르가즘을 처음 경험한 시기는 10대 때였다.
17세-19세 사이에 오르가즘을 처음 느낀 사람들이 27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11살 미만일 때 오르가즘을 느꼈다고 응답한 여성도 9.5퍼센트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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