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심을 품고 시어머니 찻주전자에 오줌을 눈 인도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영국 타블로이드지 미러가 보도했다.
인도 인도르의 레카 나그완시(32)는 남편과 중매결혼을 하게 한 것에 대한 화풀이로 시어머니의 차에 1년간 오줌을 눴다.
(Flickr)
레카의 친구 알리 콜리(32)는 “레카는 중매결혼 후 매우 불행해했다. 그는 자신의 남편이 자신을 노예처럼 대한다면서 더 이상은 못 참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녀는 집을 뛰쳐 나와 부모님의 집으로 갔다. 하지만 그 후 남편은 4살 된 딸을 위해서라도 집에 돌아와달라고 니그완시에게 애걸복걸했다.
니그완시는 남편이 그녀를 위해 요리하고 발을 마사지해주는 조건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시부모님은 그걸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콜리는 “레카는 강하고 독립적이었다. 시어머니에게 이래라저래라 지시 받는 것은 그에게는 너무 견디기 힘든 일이었다”면서 “아마 그래서 레카가 시어머니 차에 오줌을 누기 시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어머니 수라지(60)는 “일 년에 한 두 번 정도 아들 내외를 보기 위해 아들 집에 갔다”며 “우리는 레카가 그런 짓을 했으리라고는 전혀 눈치채지 못 했다. 그는 항상 미소를 지으면서 우리에게 차를 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는 “하지만 어느 날 부엌에 가보니 레카가 찻 주전자에 오줌을 누고 있었다”고 밝혔다.
시어머니는 니그완시를 고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