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위안이 되는 소식이 있다.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잠을 많이 자면 오히려 건강에 나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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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관련 통계와 연구를 분석한 결과, 프랑코 카푸치오 교수는 “8시간 이상 자는 사람이 6시간에서 8시간 자는 사람들보다 일찍 죽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카푸치오 교수는 지난 10년간 자료를 통해 수면시간과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10년 동안 6시간 이하로 잔 사람들의 12퍼센트가 사망했고, 8시간 이상 잔 사람들의 30%가 사망했다.
긴 수면시간은 하루에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실 때만큼이나 사망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연구원들은 말한다.
하지만, 카푸치오 교수는 단순히 8시간 이상 잔다고 사망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8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이 어떤 증상이나 질병 때문에 그런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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