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000마일 (약 1609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자동차가 국제적인 화제다.
이 차의 이름은 블러드하운드 수퍼소닉 카 (Bloodhound Super Sonic Car)이다. 여기에는 제트엔진, 로켓부스터 그리고 알루미늄타이어가 탑재되어 있다.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마침내 제작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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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량의 길이는 8.9m 이다. CNN에 따르면 이 차는 2016년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른 연못 학스킨 판(Hakskeen Pan)에서 최초로 시속 1,000마일 이상으로 속도로 달릴 예정이라고 한다. 만약 성공한다면 세계 최고 기록를 달성하는 것이다.
이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극한의 속도를 견뎌낼 수 있는 기술말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타이어 고무는 시속 450마일 이상의 속도를 견딜 수 없다. 따라서 블러드하운드의 타이어는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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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비행사 였던 앤디 그린 (Andy Green)씨는 “극한의 속도를 견딜 수 있는 재질을 찾는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블러드하운드는 날아가는 총알보다 빠르기 때문에 이 차량에 부딛치는 모든 물질은 마치 총알에 맞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또한 블러드하운드는 일반 엔진으로는 달성 불가능한 시속 1,000마일의 속도를 내는데 필요한 로켓부스터가 장착되어 있다.
그린은 블러드하운드에 탑승하는 느낌에 대해 “설명할 수 없는 짜릿함이다. 이 느낌을 설명하는 것은 마치 한번도 초콜릿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에게 초콜릿의 맛을 설명하는 것과 같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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