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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카운트다운 시계 45년만에 철거, 이유는?

Dec. 7, 2014 - 19:56 By 신용배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 설치된 카운트다운 시계가 노후화돼 지난 달 24일 철거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카운트다운 시계는 나사내 케네디센터에 1969년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계는 크기가 폭 8m, 높이는 1.8m이며 40W 전구를 349개 사용해 숫자와 콜론, 마이너스 기호 등을 표시해왔다.


그동안 카운트다운 시계는 미국의 우주로의 개척사와 늘 함께 해왔지만 세월이 흐르는 동안 부품이 노후화되면서 이제는 부품 조달이 어려워지는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철거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사 카운트다운 시계 철거(사진=NASA)

 

이 시계는 영국 런던의 빅뱅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대형시계였다.

한편 이 카운트다운 시계는 지난 9월 팔콘9 로켓을 이용해 드래곤 보급선 4호기가 발사됐을 때 마지막으로 사용됐으며, 지난달 19일 오후 3시 45분 전원이 꺼지게 됐다.

나사 카운트다운 시계 철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사 카운트다운 시계 철거, 상징적인 시계였는데," "나사 카운트다운 시계 철거, 얼만큼 노후화됐었으면", "나사 카운트다운 시계 철거, 다시 못보네", "나사 카운트다운 시계 철거, 너무 아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