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에 휘말린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에네스 카야는 5일 법무법인 정건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전했다.
에네스 카야는 “제가 평소 방송에서 보여드린 보수적 모습과 달리 인터넷 글에서 주장되는 제 행동이 이에 미치지 못했던 점에서 저에게 배신감 또는 위선을 느끼셨을 것”이라며, 최근 언론에 비춰진 이미지와 방송 속 자신의 모습이 달랐던 점에 대해 사과를 구했다.
그러나 그는 불륜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했다.
에네스 카야는 ”논란의 대상이 된 여성은 결혼하기 전에 알던 지인이고, 수위 높은 이야기가 오간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 불륜도 총각 행세를 한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사실관계를 악의적으로 왜곡하거나 거짓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 단호히 대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피설에 대해서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서처럼 한국을 떠나 터키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2일 온라인에는 ‘에네스 카야가 최근 총각 행세를 하며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되며 파문이 일었다.
한편 에네스 카야는 터키출신 방송인 겸 사업가이다. 한양대 재학 시절, 세뇰 귀네슈 FC 서울 감독의 통역을 맡고 방송에 출연하여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 회담’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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