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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박과장 김희원 연애와 결혼은 별개

Nov. 19, 2014 - 22:25 By 신용배

 

   

tvN ‘미생’의 박 과장 역으로 최근 재조명 받은 김희원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희원은 지난 17일 오후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코너 ‘스타탐구생활’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김창렬은 김희원에게 “저보다 두 살 형이신데 결혼은 안할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희원은 “아직 정신을 못 차렸는지 그런 생각이 안 든다. 어렸을 때도 결혼에 대해 생각 안했고 최근까지도 안하고 살았다”고 답했다.

이에 김창렬은 “좋아하는 여자는 없었냐. 사랑하면 결혼을 생각하게 되지 않냐”고 물었고 김희원은 “결혼 안 하면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정말 싫었다. 주위에서는 계속 결혼하라고 했다. 앞으로도 사랑은 하겠지만 결혼은 좀…”이라고 얼버무렸다.

김희원은 또 실제 성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실제로운 소심한 성격”이라며 “부끄러움이 많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생 박과장 김희원, 결혼한 줄 알았는데”, “미생 박과장 김희원, 연기 너무 잘하시는 듯”, “미생 박과장 김희원, 그래도 좋은 분 만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