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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와인 한잔' 아니라 ’면허 취소수준'

Nov. 14, 2014 - 22:31 By 신용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방송인 노홍철의 채혈 검사 결과가 발표됐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4일 “오늘 오전 국과수로부터 노홍철의 채혈 검사 결과를 전달 받았다. 혈중 알코올농도는 0.1% 이상이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벌금 등의 형사처벌과 함께 면허취소 1년의 행정처벌이 뒤따르는 수치다.

관계자는 이어 “다음 주 중 노홍철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노홍철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검사 결과를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소환 후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노홍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음주 측정 거부에 따른 실랑이가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지난 13일 제가 ‘음주 측정을 강하게 거부, 경찰에 의해 강제채혈을 당했다’는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음주 측정 당시 경황이 없어 머뭇거린 것은 사실이지만, 제가 음주운전이라는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았기에, 최대한 경찰의 지시를 순순히 따랐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음주 측정 당시 경황이 없어 머뭇거린 것은 사실이나 제가 음주운전이라는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았기에 최대한 경찰의 지시를 순순히 따랐습니다”라며 “더군다나 측정기를 손으로 밀치며 강하게 거부했다는 ‘실랑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장에서 검문 중이던 경찰에게서 음주 측정 방법들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현장에 도착한 매니저와 의논 끝에 채혈 검사를 제가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음주 운전을 한 저의 잘못임을 알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질책과 처벌이라 하더라도 변명이나 부인하지 않고 달게 받겠습니다”라며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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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