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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소속사 "심리적 상태가 위험하다고 판단'

Nov. 12, 2014 - 17:30 By 신용배

 


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러블리즈의 소속사인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러블리즈는 쇼케이스를 앞두고 서지수의 모든 활동을 잠정 유보한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일련의 루머로 인한 서지수의 심리적 상태가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판단된다. 병원의 진료를 받으며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게 급선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경찰 조사를 통해 루머 유포자를 찾아내고 서지수의 심리가 안정이 된 후 합류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지수는 인터넷 상의 루머와 악플에 시달려왔으며, 이에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며 선처와 합의가 없이 강경 대응할 것임을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K-ART 홀에서 열리는 러블리즈의 데뷔 쇼케이스는 서지수를 제외한 일곱 멤버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일부 누리꾼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SNS를 통해 서지수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한 누리꾼은 서지수가 동성애자이며 자신과의 성관계 장면을 찍은 영상을 직장에 퍼트려 회사를 그만두고 자살까지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 외에도 피해자가 있다며 내용을 덧붙이기도 했다.

자신을 또 다른 피해자라고 밝힌 누리꾼은 서지수와 자신이 연인 사이였고, 성관계시 늘 서지수가 사진 촬영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자신과 서지수의 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서지수가 개인적으로 보내줬다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서지수의 목소리로 들리는 음성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녹음 파일에는 각종 욕설과 음담패설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진실이 궁금하다” “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사실 아니라면 루머만으로 사람 한 명 보내네” “서지수 활동 잠정 유보, 수사 결과는 언제 나올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