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밴드 비밥(Bebop)의 드러머 아연이 '천재 피아니스트'로 변신한다.
아연은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 천재 피아니스트 손수지 역으로 낙점, 데뷔 후 첫 연기에 도전한다. 10년 이상 클래식 피아노를 쳐온 아연은 드럼 여신으로 불리는 만큼 뛰어난 비주얼과 피아노 연주 실력을 갖추고 있어 천재 피아니스트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손수지에 적격이라는 판단에 캐스팅 됐다는 후문.
아연이 맡은 한국이 낳은 천재 피아니스트 손수지는 전 세계의 피아니스트 지망생들이 롤 모델로 삼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는 인물. 어려서부터 연습과 공연으로 남들과 같은 평범한 삶을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가진 캐릭터이다.
또 손수지는 이미 지난 4일 방송된 8회에서 설내일(심은경 분)의 피아노 연주에 최민희(도희 분)가 "손수지 같아"라고 하는 등 이름만 거론되며 궁금증을 유발했던 인물이다.
아연은 11일 오후 방송되는 '내일도 칸타빌레' 10회에 첫 등장, 차유진(주원 분)과 연습 장면을 통해 뛰어난 피아노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소속사 HMI엔터테인먼트 측은 "첫 연기에 도전하는 아연은 천재 피아니스트 손수지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사전 연습기간 동안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함께 누구보다도 열심히 연습에 임하고 있다"며 "이날 방송되는 '내일도 칸타빌레' 10회에 첫 등장하는 아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