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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하루 15~19시간은 깨어있는 상태” 의식 회복은?

Nov. 10, 2014 - 17:27 By 신용배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고 삼성그룹이 밝혔다.

삼성그룹은 9일 이건희 회장의 현재 상태에 대해 “심장기능을 포함한 신체기능은 정상을 회복해 안정적인 상태이며, 하루 15∼19시간 깨어 있으면서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은 5월 10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자택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5월 11일 새벽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현재 삼성서울병원 VIP실에 있는 이 회장은 10일로 입원 6개월째를 맞는다.

이건희 회장은 주변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에 앉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상태다. 그러나 인지 기능을 포함해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한 상태이다.

삼성 관계자는 “자택 치료 여부와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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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