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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하루 15시간 깨어 있어... 재활치료에 전념

Nov. 9, 2014 - 23:05 By 신용배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 6개월째를 맞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심장기능을 포함한 신체기능은 정상을 회복했고, 하루 15시간에서 19시간 동안 깨어 있으면서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 회장은 주변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에 앉을 수 있을 정도의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아직 인지 기능을 포함해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측은 “이건희 회장이 눈을 뜨고 계신 시간이 늘었을 뿐 다른 상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10일 밤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킨 이 회장은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