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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자진하차, ‘무한도전’ 제작진 “당분간 5인 체제

Nov. 8, 2014 - 16:57 By 신용배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무한도전’ 등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뜻을 밝혔다.

노홍철은 8일 MBC에 전달한 공식입장을 통해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제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노홍철씨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제작진은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 노홍철씨의 빈 자리가 크겠지만, 다섯 멤버와 제작진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노홍철은 7일 밤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은 노홍철이 1차 음주 측정을 거부했으며 노홍철의 요구로 2차 측정 대신 채혈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감정 결과는 1주일 이상 소요된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하차에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하차, 뭔가 아쉽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하차, 유재석 반응이 궁금해”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하차, 무도 안습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무한도전’ 제작진의 공식 입장.

오늘 새벽 노홍철씨의 음주운전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노홍철씨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왔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노홍철씨의 빈 자리가 크겠지만, 다섯 멤버와 제작진이 더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