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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공의횃불’ 뜬금없는 1위, MC몽 겨냥한 네티즌 파워?

Nov. 3, 2014 - 17:48 By 신용배

 



군가인 ‘멸공의 횃불’이 잠시 동안 멜론 검색어 1위에 올랐다.

3일 오전 11시 30분 멜론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는 군가 ‘멸공의 횃불’이 차지했다. 이어 2위에는 5년 만에 돌아온 MC몽의 ‘내가 그리웠니’가 올랐다.

이는 병역기피 논란을 일으켰던 MC몽의 컴백에 반발한 일부 누리꾼들이 군가인 ‘멸공의 횃불’을 합심해서 검색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멸공의 횃불 가사는 “포탄의 불바다를 무릅쓰면서 고향땅 부모형제 평화를 위해 전우여 내나라는 내가 지킨다. 멸공의 횃불아래 목숨을 건다”로 우리 군 10대 군가 중 하나이다.

앞서 MC몽은 이날 발표한 6집 앨범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를 비롯한 수록곡 전체를 음원차트에 줄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한편 MC몽은 지난 2012년 대법원에서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입대시기를 연기하기 위해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선고받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멸공의 횃불 MC몽, 내가그리웠냐고? 대답은 이거야”, “멸공의 횃불 MC몽 내가 그리웠니, 맘고생 많이했을텐데”, “멸공의 횃불 MC몽 내가 그리웠니, 군가 센스작렬”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