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의 설리가 망가지는 캐릭터를 편안하게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10월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패션왕(감독 오기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설리는 예쁨을 포기한 전교 일등 곽은진 캐릭터에 대해 "어떻게 하면 더 못생겨보일까 압박이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못생기면 못생겨질 수록 촬영장에서 반응이 더 좋아져서 편안해졌다. 제 모습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주원은 "못생기게 하고 와도 예뻤다. 망가져도 예뻐서 분장팀이 다시 머리를 헝클어뜨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패션왕'은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작품으로 주원, f(x) 설리, 안재현, 박세영, 김성오, 이일화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6일 개봉. (khnews@heraldcorp.com)